대명사(it, that, this)가 지칭하는 것 찾는 법

영어 지문을 읽다 보면 it, that, this 같은 대명사가 문장 여기저기서 튀어나와서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 때가 많거든요. 특히 시험장에서 긴 지문을 빠르게 읽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이 작은 단어들이 가리키는 대상을 순간적으로 놓쳐서 전체 흐름을 완전히 반대로 이해하는 낭패를 보기도 해요. 저도 예전에 토익 리딩 파트에서 지문 맨 마지막 문장의 it이 첫 문단의 핵심 개념을 가리키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완전히 엉뚱한 답을 골랐던 기억이 생생하거든요.
사실 영어 원어민들은 이 대명사들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면서도 머릿속에서는 자동으로 앞 내용과 연결짓는 능력을 갖고 있어요. 우리가 한국어로 대화할 때 '그게', '이게', '저건' 같은 표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볼 수 있더라고요. 문제는 비원어민 입장에서는 이 연결 고리를 의식적으로 훈련하지 않으면 평생 감으로 때려맞추는 수준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점이에요.
오늘은 제가 영어 공부를 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터득한 대명사 지칭 추적 비법을 아낌없이 풀어보려고 해요. 단순히 문법책에 나오는 이론이 아니라 실제 지문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전략 위주로 정리했거든요.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나면 더 이상 대명사 때문에 지문 해석이 막히는 답답함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예요.
📋 목차
대명사 하나 때문에 망했던 굴욕의 순간
작년에 모의 토익 시험을 봤을 때였어요. 리딩 파트에서 꽤 자신 있게 풀어내고 있었는데, 마지막 이중 지문에서 완전히 무너졌거든요. 지문 내용은 어떤 회사의 신제품 출시 전략에 관한 거였는데, 첫 번째 지문에서 신제품의 특징을 길게 설명하고 두 번째 지문에서는 시장 반응을 분석하는 구조였어요. 문제는 두 번째 지문 마지막 문장에서 This approach라는 표현이 등장했는데, 저는 당연히 바로 앞 문장에 나온 시장 분석 방법을 가리킨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채점 결과를 보니 그 문제만 틀렸더라고요. 해설지를 펼쳐보는 순간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어요. This approach가 가리키는 건 바로 앞 문장이 아니라 첫 번째 지문 전체에서 설명한 신제품 출시 전략 자체였던 거예요. 두 지문을 관통하는 핵심 개념을 가리키는 대명사였는데, 저는 근시안적으로 직전 문장만 보고 판단했다가 완전히 함정에 빠진 셈이죠. 그날 이후로 대명사 지칭 추적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이 경험을 통해 깨달은 가장 큰 교훈은 대명사가 항상 물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명사를 지칭하는 건 절대 아니라는 사실이에요. 때로는 문단 전체의 주제를, 때로는 앞 페이지에 나온 개념을, 때로는 심지어 독자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을 거라고 가정하는 외부 지식을 가리키기도 하거든요. 이 복잡한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눈을 기르는 게 진짜 실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it, that, this의 지칭 범위 비교
많은 분들이 it, that, this를 그냥 바꿔 쓸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 지칭 범위와 뉘앙스에는 꽤 큰 차이가 있어요.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지문 해석이 산으로 가기 십상이거든요. 아래 표에 세 대명사의 핵심적인 차이를 정리해봤어요.
| 구분 | It | That | This |
|---|---|---|---|
| 기본 지칭 대상 | 바로 앞에 언급된 특정 명사나 상황 | 앞 문장 전체나 더 먼 거리의 내용 | 바로 앞 내용 또는 지금부터 설명할 내용 |
| 지칭 거리 | 짧음 (보통 같은 문장 또는 직전 문장) | 중간~김 (앞 문장 전체, 앞 문단 개념) | 매우 짧음 (바로 앞 또는 바로 뒤) |
| 심리적 거리감 | 중립적, 자연스러운 연결 | 약간의 거리감, 객관화된 느낌 | 가까움, 강조, 화제 전환 시 사용 |
| 대표 용례 | I bought a book. It was expensive. | He lied to me. That made me angry. | This is what I want to say: we need change. |
| 주의점 | 가주어/가목적어 용법은 지칭 대상 없음 | 관계대명사 that과 혼동 주의 | 뒤에 오는 내용을 예고하는 용법도 있음 |
표에서 보이는 것처럼 it은 가장 가까운 특정 대상을 지칭하는 경향이 강하고, that은 좀 더 넓은 범위의 내용을 아우르는 느낌이에요. this는 화자가 의식적으로 주목시키고 싶은 대상을 가리킬 때 자주 등장하거든요. 이 미묘한 차이를 의식하면서 지문을 읽으면 대명사가 등장할 때마다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앞 내용을 스캔할 수 있어요.
특히 that이 지칭하는 범위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예를 들어 "The company decided to cut costs. That decision affected hundreds of employees." 같은 문장에서 that은 단순히 'costs'가 아니라 '비용을 절감하기로 한 결정' 전체를 가리키거든요. 이렇게 문장 전체를 하나의 개념 덩어리로 받아들이는 훈련이 쌓이면 독해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는 걸 체감할 수 있어요.
한 문장 뒤로 돌아가기 원칙
대명사 지칭 추적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은 바로 한 문장 뒤로 돌아가서 가장 자연스러운 명사를 찾는 것이에요. 영어는 기본적으로 새로운 정보를 문장 뒤쪽에 배치하고, 대명사로 앞 내용을 받아오는 흐름을 따르거든요. 이 원칙만 제대로 적용해도 대명사 문제의 70% 이상은 해결할 수 있어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대명사를 만났을 때 일단 직전 문장으로 눈을 옮겨서 주어와 목적어 자리에 있는 명사들을 체크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The researchers conducted an experiment. It yielded surprising results."라는 문장에서 It은 직전 문장의 목적어인 an experiment를 가리킨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죠. 이때 주의할 점은 항상 주어만 보지 말고 목적어, 보어 자리까지 폭넓게 확인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 원칙이 통하지 않는 예외 상황도 분명히 존재해요. 대명사가 직전 문장이 아니라 두세 문장 앞의 내용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고, 아예 문단 전체의 주제를 함축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럴 때를 대비해서 주제 추적 독해법이라는 걸 병행하는 게 좋아요. 각 문단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에 특히 집중하면서 글쓴이가 계속 붙잡고 가는 핵심 개념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습관을 들이면 대명사가 멀리 있는 대상을 가리키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찾아낼 수 있어요.
제가 실제로 연습할 때 썼던 방법은 지문을 읽으면서 대명사가 나올 때마다 손가락으로 직전 문장을 가리키고 소리 내어 "이게 뭐를 가리키지?"라고 물어보는 거였어요. 처음에는 좀 바보 같아 보일 수 있는데, 이 물리적인 행동이 뇌리에 강하게 각인되면서 점점 자동화된 반응으로 발전하더라고요. 지금은 대명사를 보면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눈이 자연스럽게 앞 문장의 명사들을 스캔하는 수준까지 왔어요.
🧠 실전 꿀팁: 대명사를 만나면 무조건 직전 문장의 '주어+동사+목적어'를 3초 안에 스캔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처음에는 속도가 느려지는 것 같아도 2주만 집중하면 자동화됩니다.
주어 일관성의 법칙 활용하기
영어 글쓰기에는 주어 일관성의 원칙이라는 게 있어요. 글쓴이가 한 문단 안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주어를 급격하게 바꾸지 않으려는 경향을 말하는 거예요. 이 원칙을 알면 대명사가 가리키는 주어를 찾는 게 훨씬 수월해지거든요. 문단의 첫 문장에서 주어로 등장한 개념이 대명사로 계속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보면 돼요.
예를 들어 "The new policy has sparked controversy. It was introduced last month without public consultation. Many experts criticize it for lacking transparency." 이런 문단이 있다고 해볼게요. 첫 문장의 주어는 The new policy이고, 두 번째 문장의 It과 세 번째 문장의 it 모두 동일하게 The new policy를 가리킨다는 걸 주어 일관성 법칙으로 바로 추론할 수 있어요. 중간에 experts라는 새로운 주어가 잠시 등장하지만, 대명사 it은 여전히 원래 주제를 유지하고 있죠.
이 법칙을 활용할 때 중요한 건 문단의 첫 문장을 특히 꼼꼼하게 읽는 습관이에요. 첫 문장에 등장하는 주어가 곧 그 문단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첫 문장의 주어를 정확히 파악해두면 이후에 나오는 대명사들의 지칭 대상이 훨씬 선명하게 보이거든요. 저는 시험장에서 지문을 읽을 때 문단 첫 문장의 주어에 살짝 동그라미를 치는 버릇이 있는데, 이게 나중에 대명사 문제 풀 때 엄청난 시간을 절약해주더라고요.
물론 글쓴이가 의도적으로 주어를 전환하는 경우도 있어요. 보통 However, On the other hand, In contrast 같은 전환 신호어가 나온 후에는 주어가 바뀔 확률이 높으니 이때는 새로운 주어를 다시 파악해야 해요. 이런 신호어들을 대명사 추적의 이정표로 활용하면 긴 지문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중심 줄기를 따라갈 수 있어요.
⚠️ 주의: However, But, Yet 같은 역접 접속사 뒤에서는 주어가 바뀌는 경우가 많아요. 대명사가 이전 주어를 그대로 가리키는지, 아니면 새로운 주어를 가리키는지 반드시 재확인하세요.
this가 문장 전체를 가리키는 특별한 경우
this는 다른 대명사들과 달리 앞 문장의 특정 명사 하나만 가리키는 게 아니라 문장 전체, 심지어 앞 문단 전체의 내용을 통째로 가리키는 특별한 능력이 있어요. 이걸 모르면 this가 나올 때마다 '도대체 뭘 가리키는 거지?' 하면서 멘붕에 빠지기 십상이거든요. 이 용법을 제대로 이해하는 순간 독해의 난이도가 확 낮아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구체적인 예를 들어볼게요. "The company fired 200 employees without notice. This caused an uproar among the remaining staff." 여기서 This는 단순히 'employees'나 'notice' 같은 개별 명사가 아니라 '회사가 예고 없이 직원 200명을 해고한 사건 전체'를 가리키고 있어요. 이런 경우 this를 '이것은'이라고 직역하지 말고 '이러한 상황은', '이러한 사실은' 정도로 의역해야 자연스러운 해석이 가능해요.
이 용법을 빠르게 캐치하는 비결은 this 뒤에 오는 동사를 보는 거예요. this 뒤에 means, indicates, suggests, shows, implies 같은 동사가 따라오면 십중팔구 앞 문장 전체를 가리키는 용법이라고 보면 돼요. 반면 this 뒤에 is나 구체적인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가 오면 특정 명사를 가리킬 확률이 높아지고요. 이런 패턴을 머릿속에 데이터베이스처럼 쌓아두면 실전에서 판단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져요.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건 this가 아직 언급되지 않은 뒤에 나올 내용을 예고하는 용법도 있다는 점이에요. "This is the reason why I decided to quit: the working environment was toxic." 같은 문장에서 this는 앞 내용이 아니라 뒤에 콜론 다음에 설명될 내용을 가리키고 있거든요. 이런 전방 지칭 용법은 주로 this가 문두에 나오고 뒤에 콜론이나 대시가 따라올 때 자주 등장하니까 따로 체크해두면 좋아요.
교재로만 공부할 때 vs 실전 지문으로 연습할 때
대명사 지칭 추적을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건 교재에 나오는 깔끔한 예문과 실제 시험 지문 사이에 엄청난 괴리가 있다는 사실이에요. 문법책 예문들은 대부분 대명사와 지칭 대상이 한두 문장 안에 딱 떨어지게 배치되어 있거든요. "Tom bought a car. It is red." 이런 식으로 너무 명확해서 누구나 맞힐 수 있는 수준이에요. 그런데 이렇게만 연습하다가 실전 지문을 만나면 멘탈이 와르르 무너지더라고요.
실제 토플이나 토익 지문에서는 대명사와 지칭 대상 사이에 수식어구가 잔뜩 끼어 있거나, 중간에 다른 주제로 살짝 방향을 틀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복잡한 구조가 많아요. 예를 들어 "The phenomenon, which has been observed by numerous scientists across different continents over the past decade, has led many to question the validity of earlier assumptions. It remains a topic of heated debate." 이런 문장에서 It이 가리키는 The phenomenon을 찾으려면 중간에 삽입된 긴 관계절을 무시하고 주어 자리로 바로 점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거든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처음 2주는 교재로 기본 원리를 익히고, 그다음부터는 무조건 실제 시험 지문이나 영자 신문 기사로 연습하는 거예요. 특히 이코노미스트나 뉴욕타임스 칼럼은 대명사 지칭 추적 연습용으로 최적이에요. 문장 구조가 복잡하고 대명사가 지칭하는 범위도 넓어서 실전 감각을 키우는 데 정말 효과적이더라고요. 처음에는 한 문단 읽는 데 10분씩 걸리던 제가 지금은 대명사가 포함된 복잡한 문장도 막힘없이 읽어내리는 수준까지 왔어요.
비교 경험을 표로 정리하면 이래요.
| 비교 항목 | 문법 교재 예문 | 실전 시험 지문 |
|---|---|---|
| 대명사-지칭 대상 거리 | 보통 1문장 이내, 매우 가까움 | 3~5문장 떨어져 있는 경우도 흔함 |
| 중간 방해 요소 | 거의 없음 | 삽입구, 관계절, 다른 주제 전환 등 다수 |
| 지칭 범위 | 대부분 단일 명사 | 문장 전체, 문단 전체 개념인 경우 많음 |
| 함정 유형 | 거의 없음 | 가까운 엉뚱한 명사로 유도하는 함정 다수 |
실전 훈련법 5단계
대명사 지칭 추적 능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아요. 하지만 제대로 된 방법으로 꾸준히 훈련하면 한 달 안에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거든요. 제가 직접 개발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다듬은 5단계 훈련법을 소개할게요.
1단계: 대명사 밑줄 긋기. 지문을 읽으면서 it, that, this, they, them 같은 대명사가 나올 때마다 연필로 살짝 밑줄을 그어요. 이 동작 자체가 뇌에 '여기 대명사 있다'는 신호를 보내서 무의식적으로 지나치는 걸 막아주거든요. 처음에는 지문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는데, 2주 정도 지나면 대명사가 눈에 자동으로 들어오기 시작해요.
2단계: 화살표 연결하기. 밑줄 그은 대명사에서 출발해서 지칭 대상이라고 생각되는 명사나 문장까지 화살표를 그려요. 이때 틀려도 전혀 상관없어요. 오히려 틀린 연결을 많이 해보면서 '아, 이런 경우에는 이게 아니구나' 하는 감각이 쌓이는 거거든요. 저는 처음에 절반 이상을 틀렸는데, 그 과정에서 패턴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어요.
3단계: 대명사 치환해서 소리 내어 읽기. 화살표로 연결한 지칭 대상을 대명사 자리에 넣어서 문장을 직접 소리 내어 읽어봐요. 예를 들어 "It was surprising"을 "The result was surprising"이라고 바꿔 읽는 거예요. 이 과정을 통해 대명사가 원래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요.
4단계: 시간 제한 연습.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이번에는 스톱워치를 켜고 제한 시간 안에 대명사 지칭 대상을 찾는 연습을 해요. 한 문단당 30초 정도의 제한을 두고 하면 실전 긴장감 속에서도 대명사를 놓치지 않는 능력이 길러져요. 시험장에서는 시간 압박 때문에 대명사를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훈련으로 그런 실수를 방지할 수 있어요.
5단계: 지문 작성자 되어보기. 마지막 단계는 직접 대명사를 활용해서 짧은 영문을 써보는 거예요. 같은 명사를 반복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it, that, this로 받아서 문단을 구성해보는 연습이에요. 이걸 해보면 원어민 작성자가 어떤 의도로 대명사를 배치하는지 역으로 이해할 수 있어서 독해 실력이 한 단계 점프하는 걸 느낄 수 있거든요.
📝 5단계 훈련을 매일 20분씩 4주간 지속하면 대명사 지칭 추적 정확도가 평균 40%에서 85% 이상으로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요. 꾸준함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시험에 자주 나오는 대명사 함정 유형
대명사 지칭 문제에서 오답을 유도하는 함정 패턴이 몇 가지 정형화되어 있어요. 이 패턴들을 미리 알고 있으면 문제 풀 때 "아, 이거 그 함정이네" 하면서 피해갈 수 있거든요. 제가 수많은 기출문제를 분석하면서 발견한 대표적인 함정 유형들을 정리해볼게요.
첫 번째는 가까운 명사 함정이에요. 대명사 바로 앞에 있는 명사가 지칭 대상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더 앞에 있는 다른 명사를 가리키는 경우예요. "The manager spoke with the employees about the new policy. It was controversial." 여기서 It이 바로 앞의 the new policy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 더 앞에 나온 어떤 다른 정책이나 결정을 가리킬 수도 있거든요. 문맥을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으면 바로 낚이는 함정이에요.
두 번째는 수식어구 방해 함정이에요. 대명사와 실제 지칭 대상 사이에 긴 수식어구가 끼어 있어서 연결 고리를 찾기 어렵게 만드는 유형이죠. "The book, written by an unknown author who spent decades researching ancient civilizations in remote areas of South America, became a bestseller. It surprised everyone in the publishing industry." 여기서 It은 the book을 가리키지만, 중간에 낀 긴 수식어구 때문에 South America나 ancient civilizations 같은 엉뚱한 명사에 시선이 빼앗기기 쉬워요.
세 번째는 가주어/가목적어 it 함정이에요.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the results are preliminary." 같은 문장에서 It은 아무것도 지칭하지 않는 가주어예요. 그런데 문제에서 이 It이 무엇을 가리키는지 물어보면 당황할 수밖에 없거든요. 가주어, 가목적어 용법의 it은 지칭 대상이 없다는 사실 자체를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예요. 이런 유형은 특히 빈칸 추론 문제와 결합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해요.
네 번째는 지칭 대상 이중 배치 함정이에요. 대명사가 가리킬 수 있는 명사가 문장 안에 두 개 이상 있어서 문맥으로 판단해야 하는 유형이죠. "The company acquired the startup after it developed a groundbreaking technology." 여기서 it이 the company인지 the startup인지 애매할 수 있어요. 상식적으로 스타트업이 기술을 개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론해야 하는 문제예요. 이 유형은 논리적 추론 능력까지 요구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에요.
⚠️ 시험 꿀팁: 대명사 문제에서 보기에 '바로 앞 문장의 주어'가 있으면 일단 의심부터 하세요. 출제자들은 대부분 그보다 더 멀리 있는 진짜 지칭 대상을 정답으로 숨겨두는 경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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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명사 지칭 추적이 독해 속도를 오히려 늦추지 않나요?
A. 처음에는 확실히 속도가 느려지는 게 정상이에요. 하지만 3~4주 정도 집중적으로 훈련하면 대명사 인식과 지칭 대상 추적이 자동화되면서 오히려 전체 독해 속도가 빨라져요. 대명사를 대충 넘기고 나중에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확인하는 시간 낭비가 사라지기 때문이에요.
Q. it과 that 중 어떤 걸 더 자주 사용하나요?
A. 일상적인 글쓰기에서는 it이 훨씬 더 자주 등장해요. 특히 같은 대상을 반복해서 언급할 때는 it을 쓰는 게 자연스럽고요. that은 앞 문장 전체를 받거나, 약간의 거리감을 두고 싶을 때 선택되는 경향이 있어요. 격식 있는 아카데믹 라이팅에서는 that의 사용 빈도가 조금 더 높아지는 편이에요.
Q. 대명사가 문단 전체를 가리키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가장 확실한 신호는 this나 that 뒤에 summarizes, indicates, means, suggests 같은 동사가 오는 경우예요. 또한 대명사 앞의 여러 문장에서 하나의 특정 명사만 가리킨다고 보기 어려운 맥락이라면 문장 전체나 문단 전체를 가리킬 가능성이 높아요. 이 경우 대명사를 '이러한 상황', '이러한 사실'로 해석해보고 자연스러우면 맞다고 볼 수 있어요.
Q. 가주어 it과 일반 it을 어떻게 구분하나요?
A. 가주어 it은 뒤에 to 부정사나 that 절이 따라오는 구조예요. "It is difficult to understand." 같은 문장이 전형적인 가주어 구문이죠. 반면 일반 it은 앞에 나온 특정 명사를 받기 때문에, 앞 문장을 확인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명사가 있으면 일반 it, 없으면 가주어로 판단하면 돼요.
Q. 대명사 지칭 문제만 따로 모아서 연습할 수 있는 교재가 있나요?
A. 대명사 지칭만 따로 다루는 교재는 드물지만, 토플 리딩 인퍼런스 문제나 토익 파트7 이중 지문 연계 문제에 대명사 지칭을 묻는 유형이 자주 등장해요. 또한 GMAT 크리티컬 리즈닝 교재에 대명사 지칭 추적이 필요한 문제가 많으니 참고하면 좋아요.
Q. 한국어와 영어의 대명사 사용 방식에 차이가 있나요?
A. 큰 차이 중 하나는 한국어는 주어를 자주 생략하는 반면 영어는 대명사로라도 반드시 명시한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영어 지문에는 한국어보다 대명사가 훨씬 많이 등장하고, 이 때문에 한국인 학습자들이 대명사 추적에 특히 어려움을 느끼는 경향이 있어요. 또한 한국어 '그것'은 영어 it보다 훨씬 넓은 범위를 포괄적으로 가리키는 경우가 많아서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이해하는 게 중요해요.
Q. 대명사가 아예 생략되는 경우도 있나요?
A. 영어에서는 원칙적으로 주어 자리의 대명사는 생략하지 않아요. 다만 구어체나 명령문에서는 생략되기도 하고, and로 연결된 두 번째 절에서 주어가 같을 경우 생략되는 경우가 있어요. "She went to the store and bought milk." 같은 문장에서 두 번째 동사 bought의 주어 she가 생략된 거죠. 이런 생략된 주어도 대명사 지칭 추적의 연장선에서 파악해야 해요.
Q. they가 단수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A. 맞아요. 최근 영어에서는 성별을 특정하지 않고 한 사람을 가리킬 때 they를 단수로 사용하는 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Someone left their umbrella. I hope they come back for it." 같은 문장에서 they는 특정되지 않은 한 사람을 가리키는 단수 용법이에요. 이用法은 특히 공식 문서나 아카데믹 라이팅에서도 점점 더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Q. 대명사 지칭 추적 실력이 늘었는지 스스로 확인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A. 가장 간단한 방법은 영문 한 문단을 읽고 나서 대명사만 따로 뽑아서 각각 무엇을 가리키는지 글로 써보는 거예요. 그다음에 원문을 다시 보면서 정확도를 체크해보면 돼요. 처음에는 50% 이하로 맞히는 게 보통인데, 한 달 훈련 후에는 80% 이상으로 올라가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거예요. 이 수치가 객관적인 실력 향상의 지표가 되어줘요.
Q. 듣기에서도 대명사 지칭 추적이 중요한가요?
A. 굉장히 중요해요. 특히 토플 리스닝 렉처나 아이엘츠 리스닝 섹션4 같은 긴 음성 지문에서는 대명사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순간적으로 파악하지 못하면 전체 흐름을 놓치기 쉬워요. 듣기에서는 다시 앞으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더더욱 실시간 추적 능력이 필수예요. 리딩으로 대명사 추적 훈련을 충분히 한 다음에는 반드시 리스닝 지문으로도 같은 훈련을 해보는 걸 추천해요.
대명사 지칭 추적은 영어 독해의 기본기이면서도 많은 학습자들이 간과하는 영역이에요. 하지만 이 능력 하나만 제대로 갖춰도 긴 지문을 읽을 때의 체감 난이도가 확연히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오늘 알려드린 원칙들과 훈련법을 바탕으로 꾸준히 연습한다면, 더 이상 대명사 때문에 지문 해석이 막히는 답답한 상황은 겪지 않을 거예요.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해서 피로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이 과정을 버티고 나면 대명사가 오히려 독해를 도와주는 이정표로 바뀌는 마법 같은 순간이 찾아와요. 그날까지 포기하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매일 지문을 만나보시길 바라요.
✍️ 작성자 소개
10년 차 생활 블로거 로미입니다. 영어 독학으로 토익 990점, 토플 115점을 달성했고, 지금은 영어 학습법과 독해 전략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찾아낸 실용적인 노하우를 독자분들과 나누는 일을 가장 큰 보람으로 느끼고 있답니다.
⚠️ 면책조항: 본 포스팅에 포함된 영어 학습 전략과 훈련법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학습 효과는 개인의 노력, 학습 환경, 사전 지식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특정 점수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 내용을 참고하여 학습하실 때는 자신의 상황과 목표에 맞게 조정하여 활용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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