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로 협상을 하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들어오거나, 상대방이 빠른 결정을 압박할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 침묵이 흐르면 불리해질까 봐 아무 말이나 내뱉었다가 낭패를 본 경험, 한 번쯤은 다들 있으실 거예요. 실제로 협상 테이블에서 3초 이상 말이 없으면 상대방은 그 침묵을 거절이나 자신감 부족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영어 협상 중에 자연스럽게 시간을 벌 수 있는 표현들을 상황별로 정리해 보려고 해요. 단순히 "Let me think"만 반복하면 어색하지만, 적절한 표현을 쓰면 전문성까지 높아 보이는 효과가 있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입만 떡 벌리고 있다가 나중에야 이 표현들을 하나씩 익혔는데, 그 과정에서 겪은 실패담과 비교 경험도 함께 털어놓을게요.
특히 해외 바이어와의 이메일이 아닌 실시간 화상 협상에서는 즉답을 요구받는 순간이 많아요. 그럴 때 머릿속이 하얘지지 않으려면 평소에 입에 붙여 둔 표현이 꼭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거든요. 아래 내용을 찬찬히 읽어 보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 거예요.
📋 목차
시간 벌기 표현의 핵심 원리
시간을 번다는 건 단순히 말을 늘어뜨리는 게 아니에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나에게 생각할 여유를 확보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거든요. 핵심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어요. 첫째, 상대의 말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일 것. 둘째, 명확한 근거를 들어 잠시 멈춤을 요청할 것. 셋째, 다시 대화로 돌아올 시간을 약속할 것. 이 세 가지가 빠지면 그냥 회피처럼 들리기 쉽더라고요.
예를 들어 상대가 가격을 대폭 낮춰 달라고 했을 때, 아무 설명 없이 "I need time"이라고만 하면 상대는 '이 사람이 준비가 안 됐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That's a valid point. I’d like to run the numbers with my finance team before I give you a solid answer. Can I get back to you in an hour?"라고 말하면 완전히 다른 인상을 주거든요. 시간을 벌면서도 신뢰는 지키는 거죠.
또 하나 중요한 건 목소리 톤이에요. 아무리 좋은 표현도 머뭇거리거나 당황한 목소리로 말하면 효과가 반감되더라고요. 저는 평소에 거울 보면서 이 표현들을 또박또박 말하는 연습을 했는데, 실제 협상에서 목소리가 떨리지 않더라고요. 결국 시간 벌기는 언어 표현 50%, 비언어적 자신감 50%라는 생각이 들어요.
상대방도 바보가 아니에요. 내가 시간을 벌고 있다는 걸 눈치챌 수 있거든요. 그런데도 기분 나빠하지 않는 이유는, 내가 그 시간을 '더 나은 답을 주기 위해' 쓴다는 신호를 명확히 보내기 때문이에요. 이 원리를 이해하면 아래 구체적인 표현들이 훨씬 자연스럽게 느껴질 거예요.
직접적으로 시간을 요청하는 표현 비교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하는 거예요. 다만 표현에 따라 격식의 정도와 뉘앙스가 크게 달라지거든요. 아래 표에 자주 쓰는 문장들을 정리해 봤어요. 상황에 맞게 골라 쓰면 실수할 일이 별로 없더라고요.
| 표현 | 격식 수준 | 주로 쓰는 상황 | 느낌 |
|---|---|---|---|
| Let me think about that for a moment. | 중간 | 일반적인 업무 미팅 | 무난하고 부담 없음 |
| Could you give me a second to process this? | 중간 | 복잡한 제안을 받았을 때 | 솔직하고 인간적 |
| I need to consult with my team before I can give you a final answer. | 높음 | 큰 계약이나 공식 협상 | 책임감 있고 신중함 |
| Can we come back to that point a little later? | 중간 | 안건이 많을 때 특정 주제 미루기 | 자연스럽고 유연함 |
| I’d like to review the details before making a decision. | 높음 | 공식 문서나 계약 조건 검토 | 꼼꼼하고 전문적 |
위 표현들은 모두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직접적인 요청이지만, 뒤에 붙는 부연 설명이 중요해요. 그냥 "Let me think"로 끝내면 상대가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모르거든요. 그래서 "for a moment", "for an hour", "until tomorrow morning"처럼 구체적인 시간을 붙여 주면 훨씬 안심하더라고요.
특히 "I need to consult with my team" 같은 표현은 실제로 팀과 상의할 필요가 없더라도, 결정 권한이 나 혼자에게 있지 않다는 인상을 줘서 심리적 압박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어요. 다만 너무 자주 쓰면 책임 회피처럼 보일 수 있으니 정말 필요한 순간에만 쓰는 게 좋아요.
저는 보통 상대가 갑자기 큰 폭의 양보를 요구할 때 "Let me think about that for a moment"보다는 "I need to run this by my team"을 더 자주 써요. 전자가 약간 개인적인 판단을 보류하는 느낌이라면, 후자는 조직 차원의 결정이라는 무게감을 주거든요. 상황에 따라 이 차이를 아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간접적으로 시간을 버는 고급 표현
직접적으로 "시간을 달라"고 말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상대방이 기분이 상해 있을 때, 혹은 내가 대답을 회피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지 않을 때는 간접적인 표현이 훨씬 효과적이에요. 대표적인 방법이 상대방의 말을 다시 확인하거나,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하는 거예요.
"Could you clarify what you mean by 'flexible payment terms'?" 같은 질문은 시간을 벌면서도 상대방의 의도를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전략이거든요. 상대는 내가 진지하게 듣고 있다고 느끼고, 나는 그 사이에 다음 답변을 준비할 수 있어요. 실제로 이 방법은 협상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쓰는 기술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아래 표에 간접적 시간 벌기 표현을 정리해 봤어요. 직접 표현보다 조금 더 부드럽고, 상대방에게 추가 정보를 요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대화의 흐름을 늦추는 방식이에요.
| 표현 | 숨은 의도 | 적합한 순간 | 주의할 점 |
|---|---|---|---|
| Let me make sure I understand you correctly. You’re saying… | 상대 말을 요약하며 확인 | 복잡한 제안이나 요구를 들었을 때 | 요약이 틀리면 오히려 역효과 |
| That’s an interesting point. Let me get back to you on that. | 일단 인정하고 답변 보류 | 예상 밖의 제안을 받았을 때 | 'interesting'이 비꼬는 어감일 수 있음 |
| Could you walk me through the reasoning behind that number? | 근거를 물어보며 시간 확보 | 가격이나 조건이 불합리해 보일 때 | 상대가 준비 안 됐으면 분위기 냉각 |
| I’m not sure I’m the right person to answer that. Let me check with my colleague. |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기 | 내 권한 밖의 질문이 들어왔을 때 | 너무 자주 쓰면 무능해 보임 |
| Before I answer, could you tell me more about your timeline? | 질문으로 질문에 답하기 | 상대가 급하게 결정을 압박할 때 | 상대가 되물으면 당황할 수 있음 |
이 간접 표현들은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하게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너무 많이 쓰면 대화가 산으로 갈 위험도 있어요. 특히 "Could you walk me through..." 같은 표현은 상대가 설명을 길게 하면 오히려 내가 더 시간을 벌 수 있지만, 상대가 준비를 잘해 오면 내가 더 압박을 받을 수도 있거든요.
저는 간접 표현을 쓸 때 항상 상대방의 표정을 살펴봐요. 만약 상대가 약간 짜증을 내는 기색이 보이면 바로 직접 표현으로 전환해서 솔직하게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말하는 편이에요. 눈치 없는 간접 표현은 관계를 망칠 수 있더라고요.
꿀팁: 시간 벌기 표현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작은 습관
협상 전에 손에 펜을 들고 메모하는 척하면서 "Let me just jot that down"이라고 말해 보세요. 글을 쓰는 동작 자체가 시간을 벌어 주고, 상대는 내가 진지하게 기록한다고 느끼거든요. 실제로 이 표현과 동작만 잘 써도 5초는 거뜬히 벌 수 있어요.
내가 겪은 시간 벌기 실패담
몇 년 전에 미국 바이어와 화상으로 단가 협상을 했던 적이 있어요. 상대가 갑자기 기존 단가에서 20%를 깎아 달라고 요구했는데, 당시에는 시간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Let me think, let me think..."만 연거푸 말했거든요. 그런데 이 표현이 반복되니까 상대방 표정이 점점 굳어지더라고요.
나중에 그 바이어가 제 상사에게 "준비가 안 된 사람과 협상하는 기분이었다"고 불평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때 깨달았어요. 시간을 벌려면 최소한 '무엇을 생각 중인지' 혹은 '언제 답을 줄 수 있는지'를 함께 말해야 한다는 걸요. "Let me think"만 던져 놓고 침묵하면 상대는 나를 불안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거든요.
그 실패 이후로 저는 절대 "Let me think"를 단독으로 쓰지 않아요. 항상 뒤에 "about the margin structure" 같은 구체적인 대상을 붙이거나, "I’ll get back to you in ten minutes"처럼 시간을 명시해요. 이 작은 차이가 협상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 놓더라고요.
또 하나 실수했던 건, 시간을 벌려고 질문을 던졌다가 상대가 그 질문에 완벽하게 답변해 버리면 오히려 제가 더 궁지에 몰렸던 경험이에요. "Could you explain your cost breakdown?"이라고 물었는데, 상대가 10분 동안 조목조목 설명을 해 주니까 이제는 내가 그 논리를 반박할 근거를 대야 하는 상황이 된 거예요. 시간을 벌려다가 오히려 논쟁의 중심에 서 버린 거죠.
이 경험을 통해 배운 건, 질문형 시간 벌기는 상대가 답을 잘 모를 것 같은 주제에만 써야 한다는 거예요. 상대가 잘 아는 분야에 질문을 던지면 시간을 벌どころか 상대에게 발언권과 주도권을 넘겨주는 꼴이 되거든요.
원어민과 비원어민의 시간 벌기 표현 비교 경험
제가 한국인 동료와 미국인 파트너가 함께한 협상 자리에서 통역 겸 실무자로 참여한 적이 있어요. 같은 상황에서 두 사람이 시간을 버는 방식이 완전히 달랐거든요. 한국인 동료는 상대 질문에 바로 답하기 어려우면 "음..." 하고 길게 뜸을 들이거나 "그건 좀 더 검토가 필요합니다"라고 짧게 말하고 침묵했어요.
반면 미국인 파트너는 "That’s a really good question. I want to make sure I give you a thoughtful answer, so let me take a quick look at the numbers first."라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노트북을 열고 자료를 뒤적였어요. 말의 길이는 세 배쯤 길었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훨씬 편안하고 신뢰가 갔거든요.
이 비교 경험에서 배운 점은, 영어에서는 시간을 벌 때도 '말로 채우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한국어처럼 짧게 끊고 침묵으로 넘어가면 상대방이 불안해하거나, 나를 준비 부족으로 볼 수 있어요. 특히 화상회의에서는 마이크 음질 때문에 침묵이 더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원어민들은 "That's a great point", "I'm glad you brought that up", "Let me give that some serious thought" 같은 완충 표현을 습관적으로 사용해요. 이 표현들은 실제 의미보다는 대화의 리듬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거든요. 비원어민이 이 완충 표현을 익히면 갑자기 영어 실력이 좋아 보이는 효과가 있어요.
물론 원어민이라고 다 능숙한 건 아니에요. 어떤 원어민은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해서 오히려 핵심을 흐리는 경우도 봤어요. 결국 중요한 건 표현의 양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면서 내 입장을 지키는 태도라는 걸 두 경험을 비교하면서 깨달았어요.
주의: 문화적 차이로 인한 오해
한국어 협상에서는 침묵이 미덕일 때도 있지만, 영어 협상에서는 침묵이 길어지면 상대방이 '거절당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시간을 벌 때는 반드시 짧은 멘트라도 덧붙여서 "지금 생각 중이다"라는 신호를 언어로 보내야 해요. 침묵으로 버티는 건 영어권에서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거든요.
실전에서 바로 쓰는 시간 벌기 루틴
여러 표현을 따로따로 외우는 것보다 상황별로 루틴을 만들어 두면 머리가 하얘져도 자동으로 나오더라고요. 저는 협상 중에 시간이 필요할 때 크게 세 가지 루틴을 사용해요. 첫째, 상대의 말을 요약하며 확인하기. 둘째, 자료나 팀 확인을 핑계로 잠시 멈추기. 셋째, 상대에게 추가 질문을 던져 대화의 주도권을 잠시 넘기기. 이 세 루틴이면 웬만한 상황은 다 넘어가거든요.
예를 들어 상대가 갑자기 "Can you give us a 15% discount if we sign today?"라고 물어보면, 저는 이렇게 반응해요. "Let me make sure I understand. You’re asking for a 15% discount in exchange for signing today, correct? That’s helpful to know. Let me quickly check our current inventory and margin before I answer. Can I get back to you in five minutes?" 이렇게 말하면 상대도 기분 나쁘지 않고, 저는 계산할 시간을 벌 수 있어요.
중요한 건 이 루틴을 평소에 소리 내어 연습해 두는 거예요. 머리로만 알면 실제 긴장되는 순간에 입이 안 떨어지거든요. 저는 샤워하면서 혹은 운전하면서 혼잣말로 이 표현들을 반복했는데, 막상 실전에서 별로 떨리지 않았어요. 몸이 기억하게 만드는 게 핵심이에요.
또 하나의 팁은, 시간을 벌 때 상대방에게 '다시 돌아올 시간'을 명확히 약속하면 신뢰도가 올라간다는 거예요. "I’ll get back to you by 3 PM"처럼 구체적으로 말하면 상대는 안심하고 기다려요. 막연히 "later"라고 하면 불안해하고 계속 재촉하거든요. 이 작은 약속이 협상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시간을 벌 때 몸짓도 활용하면 좋아요. 노트북을 열거나, 펜을 들거나, 물을 한 모금 마시는 동작은 자연스럽게 2~3초를 벌어 주면서 상대방에게 '생각 중'이라는 비언어적 신호를 보내요. 다만 너무 과한 동작은 오히려 산만해 보일 수 있으니 절제하는 게 좋아요.
상대방이 시간을 벌려고 할 때 알아채는 법과 대응
시간 벌기는 나만 쓰는 게 아니라 상대방도 쓴다는 사실을 아는 게 중요해요. 상대가 갑자기 말이 많아지거나,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거나, "Let me check with my team"을 반복하면 거의 확실하게 시간을 벌고 있는 거예요. 이때 상대를 몰아붙이면 관계가 나빠질 수 있으니, 나도 같은 기술로 여유를 되찾는 게 좋아요.
상대가 "That's a good question. Let me get back to you."라고 하면, 저는 보통 "Of course. When can I expect an answer?"라고 물어서 구체적인 시간을 받아내요. 이렇게 하면 상대가 무한정 시간을 끄는 걸 방지하면서도 압박하는 인상을 주지 않거든요. 시간 벌기의 반대 기술은 '기한 설정'이라는 걸 경험으로 배웠어요.
또한 상대가 간접 표현을 써서 내 질문을 되받아칠 때, 예를 들어 "Why do you ask?" 같은 질문으로 넘어오면 저는 당황하지 않고 "I’m asking because we need to finalize the terms by Friday"처럼 제 이유를 명확히 말해요. 그러면 상대는 더 이상 시간을 끌기 어려워지거든요. 결국 시간 벌기와 기한 설정은 동전의 양면 같아요.
이 부분을 이해하면 영어 협상이 훨씬 수월해져요. 나는 시간을 벌 줄도 알고, 상대가 시간을 벌면 적절히 대응할 줄도 아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그래야 협상 테이블에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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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간 벌기 표현을 쓸 때 가장 흔한 실수는 무엇인가요?
A. "Let me think"처럼 짧은 표현만 던지고 침묵하는 거예요. 상대방은 그 침묵을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거든요. 반드시 뒤에 구체적인 생각할 내용이나 답변 예상 시간을 붙여야 해요.
Q. 화상회의에서 시간을 벌 때 특히 주의할 점이 있나요?
A. 화상회의는 오프라인보다 침묵이 더 크게 느껴져요. 그래서 시간을 벌 때도 시선을 카메라에 두고, "Let me pull up the file" 같은 말과 함께 실제로 화면을 보는 동작을 섞어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게 좋아요.
Q. 상대가 시간을 벌려는 걸 알면서도 그냥 기다려야 하나요?
A. 무작정 기다리면 협상이 늘어질 수 있어요. "When can I expect an answer?"처럼 정중하게 기한을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구체적인 시간을 받아 두면 상대가 무한정 미루지 못하거든요.
Q. "I need to check with my team"이라는 표현을 자주 써도 괜찮을까요?
A. 가끔은 괜찮지만 너무 자주 쓰면 결정 권한이 없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어요. 정말 팀 확인이 필요할 때만 쓰고, 그 외에는 "I’d like to review the details" 같은 다른 표현을 섞어 쓰는 게 좋아요.
Q. 시간 벌기 표현을 쓸 때 목소리 톤이 중요한가요?
A. 아주 중요해요. 같은 문장이라도 당황한 목소리로 말하면 불안해 보이고, 차분하고 또박또박 말하면 전문적으로 보여요. 평소에 소리 내어 연습해서 자연스러운 톤을 익혀 두는 걸 추천해요.
Q. 간접 표현과 직접 표현 중 어떤 걸 먼저 배워야 할까요?
A. 초보라면 직접 표현부터 익히는 게 좋아요. "Could you give me a second?" 같은 문장은 실수할 여지가 적거든요. 간접 표현은 상대의 반응을 읽는 눈이 생긴 후에 쓰는 게 안전해요.
Q. 시간을 벌다가 상대가 짜증을 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솔직하게 사과하지 말고, "I appreciate your patience. I want to give you a well-thought-out answer."라고 말하며 상대의 기다림에 감사를 표하세요. 그러면 분위기가 부드러워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Q. 이메일 협상에서도 시간 벌기 표현이 필요한가요?
A. 이메일은 실시간이 아니므로 급하게 답할 필요가 없지만, 답장을 미룰 때는 "Thank you for your proposal. I’ll review it and get back to you by Friday."처럼 수신 확인과 예상 답변일을 함께 보내는 게 매너예요.
Q. 시간 벌기 표현을 남용하면 어떤 부작용이 있나요?
A. 상대방이 나를 우물쭈물하는 사람으로 보거나, 결정을 회피하는 사람으로 오해할 수 있어요. 시간 벌기는 어디까지나 전략적으로 필요한 순간에만 써야 해요. 평소에는 명확하고 빠른 답변으로 신뢰를 쌓아 두는 게 중요합니다.
Q. 한국어 협상과 영어 협상에서 시간 벌기의 가장 큰 차이는 뭔가요?
A. 한국어에서는 짧은 침묵이 허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영어에서는 침묵이 불안이나 거절로 읽힐 수 있어요. 그래서 영어에서는 시간을 벌 때 반드시 말로 채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예요.
시간을 번다는 것의 진짜 의미
영어 협상에서 시간을 번다는 건 단순히 말을 피하는 기술이 아니에요. 내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여유를 확보하는 전략적 행동이거든요. 그래서 상대방을 속이거나 회피하려는 태도로 접근하면 오히려 역효과만 나더라고요. 진심으로 '더 좋은 답을 주고 싶다'는 태도가 바탕에 깔려야 표현도 힘을 발휘해요.
저는 이 표현들을 익힌 뒤로 협상 자리가 훨씬 편해졌어요. 예전에는 예상 못 한 질문에 당황해서 실수를 연발했는데, 이제는 최소한의 시간을 벌어서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게 됐거든요. 여러분도 오늘 정리한 표현들을 입에 붙여 보시면 분명 변화가 느껴지실 거예요. 협상은 준비한 사람이 결국 이기는 게임이니까요.
작성자 소개
로미는 10년 차 생활 블로거이자 해외 영업 실무자로 일하며 겪은 협상 경험담을 글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영어 이메일과 화상 협상에서 실제로 써 먹은 표현, 실패에서 배운 노하우를 현실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블로그의 모든 글은 직접 겪은 이야기와 검증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합니다.
면책조항: 본 글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입니다. 모든 협상 상황과 문화적 맥락은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업무에 적용할 때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본문의 표현이나 전략이 특정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으며, 법률적·재정적 조언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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