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지사랑 화상 회의를 처음 했을 때였어요. 다들 자기 할 말을 척척 하는데, 저는 적절한 타이밍을 못 잡아서 한 시간 내내 카메라 앞에서 고개만 끄덕이다가 끝났거든요. 그날의 민망함이 계속 남아서, 본격적으로 회의 영어 표현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막상 공부를 해보니까, 단순히 ‘회의 진행 표현’을 외우는 걸로는 절대 안 되더라고요. 진짜 핵심은 사람들이 숨 쉬는 타이밍을 읽는 감각과 상대방의 말을 자연스럽게 받아치는 리액션에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이 글에서는 제가 실제로 국제 회의와 외국계 스타트업에서 일하면서 몸으로 부딪혀 터득한 표현들을 정리했어요. 특히 회의를 유리하게 이끌거나, 잘 안 들렸을 때 당황하지 않고 발언권을 받아내는 기술에 집중했거든요.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표현들만 모아봤으니, 다음 회의 전에 꼭 한 번 훑어보시길 추천해요.
📋 목차
실패담에서 배운 진짜 발언권 확보 전략
처음으로 글로벌 프로젝트 리드 역할을 맡았을 때, 저는 회의 준비를 정말 철저하게 했어요. 발표 자료도 완벽하게 만들었고, 예상 질문 리스트까지 전부 준비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회의가 시작되니까, 제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다른 팀원들이 먼저 논의를 주도해버리는 상황이 펼쳐졌어요.
가장 큰 실수는 ‘침묵이 생기길 기다렸다’는 점이었어요. 한국 회의에서는 누군가 말을 끝내고 1~2초 정도의 텀을 두는 게 예의잖아요. 하지만 영어 회의에서는 그 짧은 순간조차 기다리면 안 되더라고요. 누군가 말을 마치자마자 바로 다음 사람이 자연스럽게 끼어드는 구조였거든요. 그날 저는 계속 타이밍을 놓치면서 결국 20분짜리 회의에서 단 한 마디도 못 하고 끝났어요.
이 경험 이후로 저는 회의 시작 전에 무조건 ‘첫 번째 발언 타이밍’을 미리 정해두는 전략을 썼어요. 예를 들어, “아, 이 부분은 내가 먼저 코멘트하자”라고 생각해둔 구간이 나오면, 상대방이 숨을 들이쉬는 그 찰나에 바로 끼어드는 연습을 한 거죠. 실제로 그 다음 회의부터는 “Actually, before we move on, I’d like to add something here.” 같은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끼어드는 순간의 표정과 톤이에요. 사과하듯이 움츠러들면서 말하면 오히려 어색해지거든요. 반대로 자신감 있게, 마치 당연한 것처럼 말을 시작하면 상대방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요. 이건 정말 많은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었지만, 한 번 익숙해지고 나니까 회의 장악력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발언권 확보 타이밍 꿀팁: 상대방이 “So…” 또는 “And…” 같은 연결어를 길게 늘어뜨리며 생각하는 순간이 바로 기회예요. 이때 “That’s a great point, and actually…” 라고 자연스럽게 받아치면 싸우지 않고도 발언권을 가져올 수 있거든요.
원어민 vs 비원어민의 발언권 확보 방식 비교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차이점은, 원어민들은 ‘발언권을 요청하는 기술’을 어릴 때부터 체득한다는 사실이었어요. 그들은 일상 대화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오버랩(overlap) 기술을 사용하거든요. 반면에 우리는 상대방이 말을 완전히 끝낼 때까지 기다리는 문화에 익숙하죠.
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회의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체험한 원어민과 비원어민의 발언권 확보 패턴을 비교표로 정리해봤어요.
| 구분 | 원어민 스타일 | 비원어민(한국) 스타일 |
|---|---|---|
| 발언 진입 시점 | 상대방 말이 끝나기 0.5초 전에 끼어듦 | 상대방이 완전히 말을 끝내고 2~3초 후에 시작 |
| 사용하는 표현 | “Just to jump in here…” “I’ll chime in…” | “Excuse me…” “Can I say something?” (소극적) |
| 오버랩 허용도 | 2~3초 정도의 오버랩은 자연스럽게 인식 | 오버랩 자체를 실례로 느끼고 회피 |
| 침묵 활용 방식 | 침묵을 ‘발언 기회’로 인식하고 즉시 진입 | 침묵을 ‘생각하는 시간’으로 인식하고 기다림 |
| 시선 처리 | 발언 직전에 화자를 응시하며 신호를 보냄 | 노트북 화면이나 자료만 보며 신호를 안 보냄 |
이 비교표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는 게, 원어민들은 ‘끼어드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오히려 적극적인 참여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우리도 그 문화에 맞춰서 표현을 바꿔야 하거든요. “Excuse me”처럼 허락을 구하는 표현보다는, “I’d like to add something here”처럼 자연스럽게 흐름에 올라타는 표현이 훨씬 효과적이에요.
저도 처음에는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해서, 원어민 팀원이 제 말을 자르고 들어올 때마다 기분이 상했던 적이 있어요. 하지만 그게 무례함이 아니라 그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라는 걸 알고 나서부터는, 저도 그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게 되었거든요.
상대방 말을 끊지 않고 발언권을 얻는 연결 표현
많은 분들이 ‘회의에서 말을 끊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치 상대방의 말을 물리적으로 자르는 이미지를 떠올리더라고요. 하지만 실제로 통하는 기술은 ‘자르는 게 아니라 흐름을 타고 넘어가는 것’이에요. 이걸 가능하게 하는 게 바로 연결 표현이거든요.
제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표현은 “That’s a great point, and actually…” 이에요. 이 표현의 강점은 상대방의 말을 일단 인정해주면서도, 자연스럽게 내 이야기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상대방도 기분 나쁘지 않게 받아들이고, 오히려 내가 자기 말을 잘 들었다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또 하나 강력한 표현은 “Before we move on, I’d like to add something.” 이에요. 이건 회의 진행자가 다음 안건으로 넘어가려고 할 때 아주 유용하거든요. 실제로 제가 프로젝트 회의에서 이 표현을 썼더니, 진행자가 “Oh, please go ahead”라면서 오히려 발언 기회를 더 줬어요. 이렇게 ‘진행을 잠시 멈춰달라’는 뉘앙스를 예의 바르게 전달하는 게 핵심이에요.
상대방이 길게 말하고 있을 때는 “I just want to chime in here”라는 표현도 좋아요. “Chime in”이라는 구동사 자체가 ‘종소리가 울리듯 자연스럽게 대화에 참여한다’는 느낌을 주거든요. 그래서 다른 표현들보다 훨씬 부드럽게 들려요. 처음에는 “Jump in”과 “Chime in”의 차이를 몰라서 헷갈렸는데, 전자는 좀 더 적극적으로 끼어드는 느낌이고 후자는 조금 더 부드럽게 참여하는 느낌이라서 상황에 따라 골라 쓰면 돼요.
주의할 점: “Sorry to interrupt” 또는 “I’m sorry, but…” 같은 표현은 오히려 자신감 없어 보이고, 상대방에게 ‘내가 지금 무례한 짓을 하고 있다’는 신호를 줘요. 정말 급하게 끼어들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런 사과 표현은 피하는 게 좋아요.
잘 안 들렸을 때 발언권을 가져오는 명확화 표현
화상 회의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순간이 바로 상대방 말이 잘 안 들렸을 때거든요. 특히 노이즈 캔슬링이 갑자기 작동하거나, 상대방 인터넷이 불안정할 때는 정말 난감해요. 그런데 이 순간을 오히려 발언권을 확보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제가 자주 쓰는 표현은 “Just to make sure I understood correctly, are you saying that…?” 이에요. 이 표현의 장점은 내가 못 들었다는 사실을 부각시키지 않으면서, 동시에 상대방의 말을 내가 정리해서 다시 말해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대화의 주도권이 나한테 넘어오거든요. 실제로 이 표현을 쓴 후로는, 회의에서 제 발언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어요.
또 하나 추천하는 표현은 “Could you elaborate on that a bit more?” 이에요. 단순히 “다시 말해주세요”가 아니라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라는 의미라서, 내가 그 주제에 깊은 관심이 있다는 인상을 줘요. 그러면 상대방도 나에게 더 많은 정보를 주려고 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논의가 확장되거든요.
기술적인 문제로 진짜 안 들렸을 때는 “You cut out for a second, could you repeat the last part?”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오히려 더 좋아요. 처음에는 이런 표현을 쓰는 게 부끄러웠는데, 원어민들도 기술 문제일 때는 똑같이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중요한 건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요청하는 태도예요.
이런 명확화 표현을 쓰면서 깨달은 건, 상대방도 내가 못 들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거예요. 오히려 내가 적극적으로 질문하니까, “아, 이 사람이 내 말을 진지하게 듣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더 호의적으로 반응해주는 경우가 많았어요.
내 의견을 강하게 전달하면서도 공격적이지 않은 표현
회의에서 내 의견을 강하게 피력해야 하는데, 너무 직설적으로 말하면 분위기가 험악해질 수 있잖아요. 특히 상사나 클라이언트 앞에서는 더 조심해야 하거든요.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몇 가지 정리해봤어요.
“I see where you’re coming from, but I have a slightly different take on this.” 이 표현은 상대방의 관점을 먼저 인정해주기 때문에 거부감을 확 줄여줘요. “But”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앞부분에서 인정을 해줬기 때문에 훨씬 부드럽게 들리거든요. 실제로 제가 이 표현을 썼을 때, 상대방이 바로 “Oh, interesting. What’s your take?”라면서 오히려 제 의견을 궁금해하더라고요.
“With all due respect, I’d like to challenge that idea.” 이 표현은 정말 강력한데, “With all due respect”라는 전치사구가 앞에 붙어서 예의를 갖추는 느낌을 줘요. 다만 이 표현은 꽤 포멀하고 강한 느낌이라서, 정말 중요한 순간에만 사용하는 게 좋아요. 저는 주로 예산이나 일정처럼 큰 결정을 내려야 하는 회의에서 이 표현을 썼어요.
조금 더 부드럽게 가고 싶다면 “I’d like to offer a different perspective”라는 표현이 좋아요. “Challenge”보다는 “offer”라는 단어가 훨씬 협력적인 느낌을 주거든요. 이 표현은 특히 브레인스토밍 회의에서 자주 썼는데, 팀원들도 더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어요.
여기서 제가 배운 교훈은, 강한 의견을 전달할 때는 반드시 상대방의 말을 먼저 인정해주는 ‘버퍼 표현’을 넣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이 버퍼가 있으면 아무리 직설적인 내용도 공격적으로 들리지 않거든요. 이걸 모르던 시절에는 그냥 “I think that’s wrong”이라고 말했다가 분위기가 싸늘해진 적이 여러 번 있었어요.
화상 회의에서 발언권을 확보하는 비언어적 기술
표현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비언어적 신호예요. 특히 줌(Zoom)이나 팀즈(Teams) 같은 화상 회의에서는 오디오 지연 때문에 말로 끼어들기가 더 어려워서, 몸짓과 표정으로 먼저 신호를 보내는 게 필수예요.
제가 가장 효과를 많이 본 방법은 ‘손 들기(raise hand)’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에요. 많은 분들이 이 기능을 초등학교 발표 시간처럼 느껴서 꺼리는데, 오히려 글로벌 회의에서는 이 기능을 사용하는 사람을 ‘적극적인 참여자’로 인식해요. 실제로 제가 이 기능을 켜니까, 진행자가 “I see Romi has her hand up. Romi, go ahead.”라고 자연스럽게 발언 기회를 줬어요.
또 하나 중요한 건 카메라를 향한 시선 처리예요. 많은 분들이 화상 회의할 때 상대방의 얼굴을 보거나 자기 얼굴을 보는데, 발언을 하고 싶을 때는 카메라 렌즈를 똑바로 응시해야 해요. 그래야 다른 참석자들에게 내가 지금 말할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가 전달되거든요. 이건 정말 작은 차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발언 기회를 얻는 빈도가 확실히 달라져요.
마이크 켜고 끄는 타이밍도 중요해요. 말을 시작하기 직전에 마이크를 켜면 ‘딸깍’ 소리와 함께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어요. 반대로, 말을 다 하고 나서 바로 마이크를 끄면 “내 발언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명확한 신호가 돼서, 다른 사람이 발언권을 가져가기 쉬워져요.
화상 회의에서 가장 난감한 게 바로 여러 명이 동시에 말하기 시작하는 상황이에요. 이럴 때는 “Please, go ahead”라고 양보하는 것도 전략이지만, “I’ll go first, and then I’d love to hear your thoughts”라고 말하면서 먼저 발언권을 확보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렇게 하면 상대방도 내가 자기 말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순서를 정하자는 거구나 하고 이해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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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의 시작할 때 아이스브레이킹으로 발언권을 얻는 좋은 표현이 있을까요?
A. “I was just thinking about what we discussed last time, and something came to mind” 같은 표현이 좋아요. 지난 회의 내용을 언급하면서 자연스럽게 현재 안건으로 연결되거든요. 또 “Before we dive in, I’d like to share a quick update”도 회의 초반에 발언권을 확보하기 좋은 표현이에요.
Q. 누군가 제 말을 계속 끊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 “Let me just finish this thought, and then I’ll hand it over to you”라고 단호하지만 예의 바르게 말하는 게 좋아요. 또는 “I’d like to complete my point, and then I’m very interested to hear your perspective”라고 하면 상대방도 기다려주는 경우가 많아요. 계속 끊는다면 “I’ll come back to that after I finish my point”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어야 해요.
Q. 회의에서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는 팀원에게 발언 기회를 주는 표현은 무엇인가요?
A. “I’d love to hear your thoughts on this, especially since you’ve worked on a similar project”처럼 상대방의 경험을 언급하면서 물어보면 부담 없이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요. 상대방이 긴장한 것 같다면 “No pressure, but I’d love to get your perspective”라고 덧붙여주면 더 좋아요.
Q. 토론 중에 반대 의견을 제시할 때 발언권을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
A. “I appreciate the direction we’re going, but I’d like to play devil’s advocate for a moment”라는 표현이 효과적이에요. “Devil’s advocate”는 일부러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역할을 의미하거든요. 이 표현을 쓰면 개인적인 공격이 아니라 건설적인 토론을 위한 거라는 뉘앙스가 전달돼요.
Q. 회의가 예정된 시간을 넘기고 있는데, 발언권을 얻어서 정리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말하나요?
A. “I’m mindful of the time, so let me just quickly summarize what we’ve agreed on so far”라고 말하면 자연스럽게 발언권을 가져오면서 정리까지 할 수 있어요. 또는 “I know we’re running short on time, but there’s one more point I’d like to raise”처럼 시간을 의식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면서도 중요한 발언을 확보하는 방법도 좋아요.
Q. 전화 회의에서는 화면이 없어서 발언 타이밍을 잡기가 더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전화 회의에서는 오디오 신호에 더 집중해야 해요. 누군가 말을 끝내고 숨을 들이쉬는 소리가 들리면 바로 진입하는 게 좋아요. 또 “This is Romi, I’d like to add something”처럼 이름을 먼저 밝히는 습관을 들이면, 다른 사람들도 내가 말을 시작했다는 걸 바로 인식할 수 있어요. 전화 회의 전용 표현으로 “A quick thought from my side”도 아주 효과적이에요.
Q. 상사 앞에서 발언권을 얻을 때 더 조심스러워지는데, 어떤 표현이 적절할까요?
A. “If I may, I’d like to offer a suggestion based on what I’ve observed”처럼 “If I may”라는 표현을 앞에 붙이면 정중함이 전달돼요. 또 “Building on what [상사 이름] just said, I think we could also consider…”라고 상사의 말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상사도 기분 좋게 내 발언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아요.
Q. 외국인과의 회의에서 문화적 차이로 발언 타이밍이 계속 어긋날 때는 어떻게 적응하나요?
A. 그 나라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미리 관찰하는 게 중요해요. 예를 들어 미국인들은 비교적 오버랩에 관대하지만, 북유럽 사람들은 좀 더 긴 침묵을 두는 편이에요. 처음 몇 번의 회의는 집중해서 패턴을 관찰하고, 그 패턴에 맞춰서 나의 진입 타이밍을 조절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그리고 “I’m still getting used to the meeting dynamics here, so please bear with me”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Q. 발언권을 얻었는데, 말하다 보니 횡설수설하게 될 때 만회하는 표현이 있나요?
A. “Let me rephrase that to be more clear”라고 말하고 다시 정리해서 말하는 게 가장 좋아요. 또는 “To put it more simply…”라고 하면서 핵심만 다시 전달해도 돼요. 중요한 건 당황하지 않고 “I’m sorry, I’m rambling. Let me get to the point”라고 스스로 인정하는 태도예요. 오히려 이런 솔직함이 신뢰감을 주는 경우가 많거든요.
Q. 회의에서 발언권을 얻었는데 누군가 채팅으로 질문을 올렸을 때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A. “I see a question in the chat. Let me address that before I continue”라고 말하면 발언권을 유지하면서도 질문을 처리할 수 있어요. 만약 질문이 내 발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면 “I’ll come back to the chat question after I finish my point”라고 하고 계속 진행해도 괜찮아요. 이렇게 하면 멀티태스킹을 잘하는 사람이라는 인상도 줄 수 있어요.
지금까지 소개한 표현들은 모두 제가 실제 회의에서 직접 사용해보고 효과를 확인한 것들이에요. 처음에는 이 표현들을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조차 어려웠는데, 매일 아침 회의 전에 표현 2~3개를 골라서 소리 내어 연습하니까 점점 입에 붙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건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려는 부담을 내려놓는 것이에요. 원어민들도 회의에서는 문법 실수하고, 말을 더듬고, 횡설수설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결국 회의에서 발언권을 얻는 건 영어 실력보다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태도에서 나온다는 걸,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깨달았어요. 오늘 소개한 표현을 무기 삼아서, 다음 회의에서는 꼭 한 번 더 손을 들거나 마이크를 켜보시길 바랄게요.
작성자 소개: 로미는 10년 차 생활 블로거로, 외국계 기업에서 7년 이상 근무하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과 비즈니스 영어에 대한 실전 노하우를 블로그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국제 회의와 화상 미팅에서 직접 경험한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독자들이 실제로 써먹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면책조항: 본 포스팅에 포함된 영어 표현과 회의 전략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모든 비즈니스 환경이나 문화권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회의 상황과 참석자 구성에 따라 적절한 표현과 전략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 내용을 참고하시되 실제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하여 활용하시길 권장합니다. 또한 본 포스팅의 내용은 특정 회사나 조직의 공식 의견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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